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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명 관리자 [2007-10-13 오후 12:21:09 / HIT: 1943]
    제 목 [안미려회장]메이크업과 포토샵 ; 리터칭 기술

    뷰티누리[뷰티헬스]
    메이크업과 포토샵 ; 리터칭 기술
    리터칭의 중요성과 주의점  




    서울종합예술학교 뷰티예술학부

    안미려 교수

    pounee12@sac.ac.kr








    21세기는 디지털 정보화 시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컴퓨터의 사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 정보 통신의 발달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개인용 홈페이지 공간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개인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생활 보여주기는 일반적인 사회 현상이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디지털 사진을 편집하고 수정할 수 있는 포토샵의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포토샵을 이용한 리터치 기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동안 컴퓨터 그래픽스의 리터치 기법은 광고물 제작이나 인쇄물에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디지털 사진 편집을 위하여 리터치 기법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얼굴 만들기를 위하여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포토샵으로 디지털 사진을 리터치 하는 것은 인체를 아름답게 꾸미고자하는 메이크업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요즈음은 이러한 리터치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뷰티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리터쳐(Retoucher)''라는 직업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재 미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포토 리터쳐 중 메이크업 사진을 주로 리터칭하는 에이미 드레서(Amy Dresser)는 “앞으로 메이크업과 디지털 리터칭 기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7년 동안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리터칭 작업을 하면서 메이크업으로 아름다워진 여성의 얼굴을 자신의 기술로 더욱 돋보여 질 때, 가장 보람이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리터칭 기술도 중요하지만 스킬이 뛰어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작품이 없다면 자신의 작품도 만들어지지 못할 것”이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실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드레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리터칭 작업을 배우게 되면 본인 스스로 보다 뿌듯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끝낸 모델이라도 사진으로 인화하기 바로 전 과정에서 리터칭 작업을 거치게 되면 메이크업 시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실수나 생각보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나 있는 모델이 근사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얻고 싶어 한다면 메이크업만으로는 모든 것을 보완하기가 실로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럴 때 리터칭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모델에게 깨끗한 피부에 메이크업이 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안겨줄 수 있다.

    또한 하이라이트를 사용하여 코를 조금 더 높아보이게 해준다든지 로우라이트를 사용하여 얼굴의 크기를 축소되어 보이도록 하는 등의 작업 또한 리터칭 기능으로 보다 더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름 같은 경우는 메이크업으로 덧발라 안 보이게 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리터칭 기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드레서는 얘기한다.






    또한 드레서는 특히 요즘 같은 컴퓨터 시대에는 인터넷을 통하여 모든 사진물을 접하게 되는데 때로 과한 메이크업을 한 모델이나 배우들의 사진을 보면 더욱 나이가 들어 보인다거나 보는 이로 하여금 거부감을 들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리터칭 작업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수정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리터칭 기술에 의존하여 본인의 메이크업 기술 향상에 신경을 쓰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는 곧 리터쳐라는 직업과 리터칭이라는 기술에 대한 반발심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되기 때문이다.

    “한 인물이 얼굴에 지니고 있는 개성이나 생김새를 무시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고치는 것은 예술이 아닌 모순”이라고 말하는 드레서는 진정한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과 개념이 없는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이 가장 곤욕스럽다고 한다.


    물론 외모는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인 동시에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관심의 대상이긴 하지만 리터치와 메이크업의 관계에 있어서는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연출 할 수 있는 시현과정을 구현하는 데에 목적을 둔 방법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http://www.beautynury.com/bnh/newsView.asp?idx=29502&area=T1&zone=main&catA=BA&category=0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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